일본의 대표적인 스노우보드 제조사 011아티스틱과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끄는 의류업체 인하비탄트의 콜라보레이션 스노우보드입니다.
"Fat Zero"라인중에 143.5라는 특이한 길이로만 발매합니다.
143.5면 보통 여성들이 타는 사이즈인데요
Fat Zero는 시난 시즌부더 "Round Flat Kick" 시스템을 차용 일반적인 자신의 스노우보드 사이즈보다 7~10cm 작은 사이즈로도
라이딩을 즐길수 있게 설계된 스노우보드입니다.
더 넓은 노즈와 테일을 가지고 길이는 줄여서 전체적인 데크의 사이즈를 줄이면서도
안정감의 손실을 줄이기 위해 1cm정도 더 두꺼운 허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4년전 011이 제안한 새로운 보드형태인 FAT ZERO는
상식을 뒤집는 짧은 길이에도 불구하고 안정감이나 카빙시의 예리함은 일반적인 보드와 동일합니다.
011데크중에 중간정도의 플렉스를 가지고있고 약 1cm정도의 굵은 허리 두깨로 고속 카빙턴이나
키커에서 랜딩시에도 견딜수 있는 안정감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컨벡스 솔(Convex Sole)이라고 하는 베이스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데
마치 Bataleon의 TBT를 연상시키는 입체적인 베이스 입니다.
그라운드 트릭시나 지빙시 엣지의 걸림을 최소화해주는 시스템이라고 설명이 되어있는데
HG(Hight Grade), GHG(Ground High Grade), SHG(Super High Grade) 세단계로 나뉘어져 있고
팻제로는 그중 GHG급으로 그라운드 트릭에 유리하게 작용을 합니다.
전체적으로 팻제로는 그라운드 트릭을 위한 데크라고 보여집니다
짧은 길이와 굵은 허리는 더 많은 스핀과 더 높은 팝을 내어주는데 도움을 줄꺼라 예상합니다
가격이 다소 비싸고 국내에서 구하기가 함들지만
기회가 된다면 한번 타보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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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작년에 BURTON의 NUG 시스템을 사용하는 보드를 사용했는데
157~159정도의 사이즈를 사용하던 제가 147의 데크를 타면서도 전혀 밀리거나 떨리지 않아
너무나 놀랐었습니다.
명필은 붓을 가리지 않는다지만 명필이 아니기 때문에 붓의 덕을 좀 봐야겠다면
그라운드 360은 되는데 540으로 안간다면
한번 도전해세요
비싼가격이 우리를 가로막지만
인생 뭐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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